2025년 7월 11일, 토트넘 홋스퍼는 공식 발표를 통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모하메드 쿠두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적료는 5,500만 파운드, 즉 약 1,025억 원에 달하며, 쿠두스는 토트넘과 6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영입은 손흥민과의 포지션 경쟁을 불러일으키며, 그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다시금 떠오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쿠두스 영입의 배경과 의미

토트넘은 최근 몇 년간 스쿼드 보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쿠두스의 영입은 단순한 백업 자원이 아닌,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쿠두스는 가나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빠른 발과 강력한 왼발 슈팅 능력을 지닌 전천후 공격수로,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주로 오른쪽 윙어로 뛰지만, 공격형 미드필더나 스트라이커로도 활용될 수 있어 팀 전술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은 “쿠두스는 강력한 왼발과 뛰어난 돌파 능력을 가진 창의적인 선수”라며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쿠두스는 아약스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으며, 이는 토트넘의 공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손흥민의 미래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며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했지만, 이제는 33세에 접어들며 세대교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여러 팀들이 손흥민에게 거액의 이적 제안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으며, 이는 그가 팀에 남을지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선택할지를 가르는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다.

손흥민의 이적설이 다시 불거지면서, 토트넘은 그의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단 측은 손흥민이 팀에 여전히 필요한 선수라는 점을 인정하고 있으며, 그의 결정에 대한 존중을 표명했다. 이는 손흥민이 팀의 미래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그의 경험과 리더십이 팀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고려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이번 쿠두스 영입은 토트넘의 공격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손흥민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그가 팀에 남아 쿠두스와 함께 뛰게 될지, 아니면 사우디아라비아로의 이적을 선택하게 될지는 앞으로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토트넘은 두 선수의 공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향후 시즌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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