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이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과 홍콩의 경기를 앞둔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홈에서 개최되는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팬들의 응원은 예상보다 저조하며, 홍콩 응원단의 열기가 더욱 두드러진 상황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에 홍콩과의 2차전을 치르기 위해 준비 중이다. 그러나 킥오프 15분 전, 홍콩 응원석에는 붉은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가득 차 있어, 마치 원정 경기를 방불케 하는 모습이다. 이들은 경기 전부터 응원가를 부르며 현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반면, 한국 응원석은 한눈에 보아도 적은 수의 관중이 자리하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한국의 서포터즈인 붉은악마의 숫자는 눈에 띄게 적어, 홈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원정팀처럼 느껴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 축구 팬들의 열기가 식어가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낳고 있다.

이번 동아시안컵은 2019년 부산 이후 6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로, 한국은 안방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지만, 팬들의 열정은 그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관중 수치 또한 저조하여,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남녀 1차전 4경기에서 총 6229명이 입장했으며, 이는 경기당 2000명이 채 안 되는 수치로,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이라크전의 3만 5198명과 큰 차이를 보인다.

최근의 더위와 경기 장소가 수원, 용인, 화성 등 세 개 지역으로 분산되어 있는 점도 관중 동원에 어려움을 겪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축구협회는 동아시안컵 입장권을 예매한 팬들에게 오는 10월 열리는 파라과이전 A매치 티켓을 10%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을 발표했지만, 이는 이미 저조한 관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뒤늦은 대책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결국, 한국 축구의 열기가 식어가고 있는 가운데, 홍콩 응원단의 압도적인 존재감과 열정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 축구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며, 앞으로의 경기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화질 KBO중계 스포츠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https://365tvda.com/



                                                      #무료 스포츠중계 #고화질 스포츠중계 #메이저리그중계 #mlb중계 #스포츠중계 #365tv #365티비 #스포츠무료중계